작성일 2023-10-21
합천한의학박물관(관장 이인균)은 설립자의 인문학적 정신을 계승하여 ‘한의학’과 ‘우주’를 접목시킨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민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에 관련된 연구물과 한의학 유물을 관람하고, 서로 연관되지 않을 것 같은 ‘한의학’, ‘우주’, ‘인문학’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시간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 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 4월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측은 거시적으로는 일상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익숙함에 속아 지루하기만 했던 일상의 풍경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함으로써 생각지도 못한 일상 속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많이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에 더해 현실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감각과 지각의 전환과 더불어 세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일상에 대한 감사함으로 나아가게 함이 이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 프로그램의 미시적인 취지로 그림그리기, 한방차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지압팬으로 주요 혈자리 찾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해 봄으로써 그동안 특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인문학적 가치가 우리 삶 곳곳에 흐르고 있음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일례로 본관의 설립자 M.D 임판규 선생은 무려 83세라는 나이에 5만년 전 생성된 한반도 최초 ‘합천운석충돌구’를 연구하신 분이시고 동시에 한의학 박물관을 설립하신 분으로 결국, 2022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곤드와나리서치지에서 <합천운석충돌구>가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임이 밝혀짐에 따라 그 빛을 보게 되었기에 이를 접목한 내용으로 합천운석충돌구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60% 선착순 마감되었으며, 체험학습은 2023년 11월 30일 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하고자 할 경우 합천한의학박물관 (055)934-06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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