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10-23
(사진) 11월 17일 복지행정위원회 안건 심의하는 모습, 합천군의회 인터넷방송 화면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지난 10월 16일 시작된 제276회 합천군의회 임시회를 24일까지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준비하기 위해 의원 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지방교부금 감소로 지방재정 위기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합천군 예산안 심의는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는 제276회 임시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앞서 합천군이 수립한 2024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 5건,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등 총 20건의 의안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하고 결정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공유재산관리계획으로 나온 합천군 신청사 건립, 문화예술회관 신축 건립, 동부권역 골프연습장 건립사업이 상임위에서 쟁점이 되기도 했다.
신청사 건립의 경우 2025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으로 본격화 할 계획으로 자체 예산으로만 총 78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현재까지 이 사업을 위해 300억원을 모아둔 상황이다.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합천군 자체 군비가 많이 소요되는 이같은 사업들이 비슷한 시기에 몰려있어, 지방교부금 감소라는 악재속에 제대로 추진이 가능할지와 현재 있는 청사와 문화예술회관 건물에 대한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제기하기도 했다.
24일 2차 본회의를 통해 모든 안건을 처리하게 될 합천군의회는 12월에 시작될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국내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며, 합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11월 초순에는 최종 확정하고, 중순쯤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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