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9-16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접수가 완료된 결과 재학생이 줄고, 졸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 원서 접수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됐으며, 응시를 원하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졸업자, 기타학력인정자 들은 해당 학교나 관할 교육지원청에 접수했다.
합천군내 재학·졸업·기타학력인정자들은 해당 재학·졸업 학교나 거창교육지원청에 접수했다.
응시결과를 보면 경남 전체적으로 재학생의 수가 줄어들고, 졸업자 및 기타학력인정자 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총 2만 9,345명이 지원했으며, 성별로는 남자 1만 4,961명(51.0%), 여자 1만 4,384명(49.0%)으로 나타났다.
자격별로는 졸업예정자 2만 2,582명(77.0%), 졸업자 6,050명(20.6%), 검정고시자·기타 학력인정자 등 713명(2.4%)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졸업예정자는 줄었지만, 졸업자·기타 학력인정자 비율은 다소 증가하였다. 참고로 2023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는 졸업예정자 2만 4,013명(79.7%), 졸업자 5,488명(18.2%), 검정고시자·기타 학력인정자 등 637명(2.1%)으로 총 3만 138명이었다.
합천군의 경우에도 경남과 다소 비슷한 추세이긴 하지만, 재학생이 줄고, 졸업자가 늘어났어도 감소폭이 많이 늘어났다.
합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합천군 관내 올해 졸업예정자는 총 190명으로 이 중 154명이 응시 접수를 했다. 지난해에는 242명의 졸업 예정자 중 198명이 응시 접수를 해, 지난해 대비 22% 줄어든 4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제는 고등학교 졸업생수가 전체 대학교 신입생 정원수보다 적어졌다.”며, “지난해에는 황금돼지띠로 출생자가 많아 고3 졸업예정자들의 수가 많았던 해였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수가 줄어들어 졸업자들에게는 상위권 대학에 도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졸업자들의 응시가 많아 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합천 학생들의 대학진학은 정시보다 수시가 전체의 70~80%정도 차지하고 있어, 요즘 수능은 정시를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수시를 위한 목적이 많다”고 전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6일(목) 시행되며, 성적은 12월 8일(금) 통지될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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