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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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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권 문제가 대두된 상황에서, 교직원의 힐링 휴양시설인 미숭산 교직원 휴양원이 오는 10월 중에는 개원할 예정이다.

지난 폭우·폭염 등으로 인해 공사에 차질이 생기며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현재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준공 신청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변수가 없으면 10월 말에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숭산 교직원 휴양원은 합천군 야로면 하빈리 111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합천종합야영수련원을 활용해 새로이 들어서게 된 시설로, 방갈로 15동과 카라반 사이트 5개소, 캠핑 사이트 5개소, 기존 수련원을 리모델링한 관리실 및 샤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며, 기존의 밀집된 시설이 아닌 분산형 휴양시설을 구축하여 안전성 확보하고, 경남 도내 교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가족 캠프형 힐링을 지원하고, 자연속 힐링을 통한 교직원들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당초 이 부지는 합천종합야영수련원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용도 폐지되며 대체 활용 시설로 들어서게 되었고, 현재 운영 중인 인근 가야면의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시설과 연계해 향후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합천 입장에서는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수련원을 대신하는 시설이 유치되어, 지역 경제 기여를 비롯해 휴양원 근무 직원 중 지역 인력 채용도 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반가운 상황이다.

이 휴양원은 교직원 휴양시설로 경남도내 교직원 가족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향후 일부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당초 미숭산 교직원 휴양원은 9월 중에는 개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확인해 본 결과 아직 준비과정에 있어 10월 중에는 개원할 계획이며, 준비 상황에 따라 정식 개원 이전에 임시 개원 운영도 가능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휴양원 운영에 있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합천소방서와 휴양원 측이 상호 협력 협약을 지난 831일 가졌다.

주요 내용은 휴양원 재난 발생 시 안전 조치와 인명 대피 등 협조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 및 훈련 지원 재난사례, 안전관리 관련 정보교류 및 캠페인을 통한 홍보활동 전개 등이다. 

조형용 소방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국민 안전의식 개선에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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