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8-19
지난 8월5일 평화고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용기내 챌린지'를 소개한 모습,
(용기내 챌린지: 마트나 가게에서 음식을 포장해 올때 집에서 챙겨간 용기에 담아 구입하는 챌린지)
환경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을 써온 합천평화고등학교가 2023년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되며, 환경교육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모범적으로 환경교육을 운영해온 4개 학교를 2023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고 8월 18일 밝혔다.
‘2023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4개교는 ▲벽방초등학교(경남 통영시) ▲청림중학교(경기 화성시) ▲푸른꿈고등학교(전북 무주군) ▲합천평화고등학교(경남 합천군)다.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처음 도입되어 올해 2년째를 맞이하는 학교 환경교육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올해 우수학교의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성을 기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보다 내실 있는 교육지원을 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침개정이 선행되었다.
이렇게 선정된 우수학교는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금으로 2천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우수학교 지정서를 수여받게 되며, 환경관련 교재(교구),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연수) 활동비 등을 지원 받는다.
올해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4개교는 교육과정 재구성은 물론, 학교 내 친환경 문화 형성 및 친환경 인식 확산 등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의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합천평화고는 경남도내 유일하게 전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부터 환경교과 ‘노작과 자연’,‘생태와 환경’ 과목을 개설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2020년에는 환경담당 교사도 임용하며, 환경교과와 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환경부가 공모한 `꿈꾸는 환경학교`에 전국 5곳 중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선정돼 운영해오며, 환경학교 사업 일환으로 교실을 리모델링해 환경교실을 조성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초·중학교에서 환경교육 의무화가 실시된 만큼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지정된 합천평화고등학교 사업을 통해 합천지역내 학교 환경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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