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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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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대양면(면장 추찬식)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소재지 덕정할아버지 경로당 벽면에 효행 글귀를 새겨 설치한 간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간판에는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의 하나인 권효가(勸孝歌)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 소개한 것으로 死後不悔 生前盡孝(사후불회 생전진효) 가신 후에 후회 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면, 天授貴福 子女孝親(천수귀복 자녀효친) 하늘에서 복을 주고 자녀에게 효를 받네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규방가사의 하나라고 일컫는 권효가(勸孝歌)의 주 내용은 효도를 권장하는 내용의 작품으로서 효가 백행의 근본임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이 5월에 집중되어 있고 일년 중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 중 가장 큰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날은 58일 어버이 날일 것이다.

 

부모님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지만, 그것은 영원하지 못하듯이 항상 마음속에 경로효친 사상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고 여겨지는 5, 가정의 달을 통해 가족 간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과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할 때인 것 같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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