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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2-16

LNG발전소 추진으로 지역 환경피해 및 탄소중립 정책과 맞지 않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합천군은 지난 1215일 서울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 시상식에서 군정활동부문우수 환경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환경보전대응본부와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지구온난화방지와 환경보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환경공헌대상을 수여하는 행사로 합천군수 등 5개 지자체장이 수상했다.

합천군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주요 공적으로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및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 황매산수목원 및 치유의 숲 조성으로 자연적인 온실가스 흡수원 마련, 가로등 LED 교체 및 도시가스 공급으로 에너지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최근 합천호 수상태양광 설치로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충에 기여한 것으로 높게 평가 받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한사람, 한사람이 생활 속 실천으로 탄소중립 사회가 실현되는 것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개발 논리를 밀어붙이고 있는 LNG발전소 유치 추진은 탄소중립 실현으로 가는 추세와는 반대되는 합천군의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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