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7-10
합천군은 지난 7월 5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1996년 제정됐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영 성과를 심사·평가해 탁월한 성과를 얻은 지방자치단체를 타 지역 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행정의 전 분야를 6개 분야 81개 지표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전국지자체로부터 공적서를 제출받고, 비공개로 위촉된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전문리서치 만족도 조사, 4차 인터뷰 심사를 거친 후 종합적으로 최종 심사에서 수상 지자체를 선정하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겸비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다.
합천군에 따르면, 2022년 각종 공모사업 39건 선정으로 국도비 사상최대 1,479억원을 확보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군 현안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그 결과 지방규제개혁 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한 다양한 평가에서 수상 실적을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분야별로 보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집중 운영, 찾아가는 권역별 민원상담 서비스 추진,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최고등급 달성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국정과제 채택, 황매산 사계절 힐링관광지 조성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확대 실시, 옥전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등 문화예술 진흥과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6차 산업 신소득원 개발, 귀향·귀농·귀촌인 정착을 위한 합천군 농업창업단지 운영 활성화, 먹거리선순환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 등 생태계 복원 활동 노력,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참여 강화 ▲전국 최초 재가방문간호센터 개소, 합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 건립,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노력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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