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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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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지난 511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의 제27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종철의원이 대표발의한 합천군 출향인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5, 의회 관련 조례 2건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을 담은 합천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 여건 변화에 따른 사무 및 인력 조정을 위해 실·국 체제를 12(기획예산실, 행정복지국, 경제건설국)에서 3(행정복지국, 경제문화국, 안전건설국)으로 개편하고, 부서 신설, 읍면 조직 정비 등 업무 성격과 연계성에 맞게 부서명을 조정하고자 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서, 합천군은 오는 7월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력 충원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철 군의원의 대표발의로 상정된 출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되면서, 합천출신 향우들 중 원할 경우 애향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했고, 이를 근거로 합천군 지역내 합천군민들이 받는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합천군이 상정한 합천군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는 합천군 먹거리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 조례로, 추진 핵심 시설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대해서는 사업이 초창기인 부분을 감안해 합천군에서 직영체제로 계속 운영할 것을 요구하며 위탁 가능성을 명시한 조례내용을 삭제하는 등 수정해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산불과정에서 호주와 네덜란드로 국외연수를 추진하며 논란을 받았던 합천군의원들의 국외연수보고서가 제출되었다.

군의회의 국외연수 자체가 그동안 외유성 논란을 계속 받아온데다, 산불과정에서 무리한 국외연수 추진으로 논란이 커졌던 만큼, 보고서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보고서 분량도 전체 100장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 보고에 나선 성종태 부의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얻은 결과를 군민을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관광분야와 농업분야, 복지분야에 대해 살펴본 결과를 보고했다.

합천군의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보고서 내용은 민감한 사안임을 고려해 사전 공개하지 않았으며, 오는 517일 합천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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