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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5-02-24

5km10km참가자간 충돌 문제 해결 필요

 

처음으로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참가 접수를 조기마감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그동안 주최측이 바래왔던 모습이 되었지만 그동안 운영과정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5km10km 참가자들이 마지막 구간에서 겹쳐지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오는 330일 합천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당초에는 2월 말까지 참가접수를 받기로 했지만, 지난 110일정도에 이미 11천여명의 참가자 접수가 되면서, 공개접수는 마무리 하고 합천군민들에 대해서는 이후 참가접수를 읍면사무를 통해 받았다.

이마저도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적정규모를 감안해 지난 210일 총 참가자 13,207명을 끝으로 참가접수를 최종 마감했다.

올해 참가신청 접수 결과 주목할만한 부분은 10km 이상 참가자가 지난 대회 대비, 88% 증가한 9,153명으로 대폭 상승하였고, 특히, 수도권과 부산, 대구 지역의 참가자가 지난 대회보다 약 77%가 증가하는 등 타지역 참가자도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 지난해의 경우 참가자 중 합천군민과 타지역 참가자의 비중이 5:5였지만, 이번 대회의 경우에는 2:8로 타지역 참가자의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이로 인해 합천군은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지역 축제의 개념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메이저급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는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마라톤대회 진행 과정에서 5km10km 코스 참가자들의 경우 최종 지점에 들어오는 시간이 비슷한 시간대에 맞물리면서 최종지점인 합천공설운동장으로 들어오는 구간이 좁아 서로 충돌하는 문제가 꾸준히 이어져 오며 불만이 나오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합천체육관 옆 도로구간에서 통제 인원이 10km 참가자들을 위해 5km 참가자들을 도로 한쪽으로 몰아가는 과정에서 “5km참가자는 사람도 아니냐등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고질적으로 확인되어온 부분으로 운영본부 측에서도 알고 있지만, 마땅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왔다.

운영본부측 관계자는 대안을 찾기 위해 계속 논의해오고 있지만, 벚꽃과 함께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코스가 정해져 있다보니 다른 코스로 분리할 수도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며, 남은 기간동안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을 해결방법을 모색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마라톤대회가 10km 이상 참가자들이 대폭 늘어나고 5km 참가자들이 줄어든 상황에서 또 다시 충돌 현상이 반복된다면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되어 왔던 전문마라톤대회로 나가기 위해 5km 코스를 없애자는 주장이 좀 더 힘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올해 대회 역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가 제공되고, 10km 이상 참가자에게 영호진미 쌀 1kg이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30인 이상 단체참가팀에는 단체부스와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고, 올해 대회에는 본인의 존재감을 뽐낼수록 유리한 베스트드레서상이 추가되어 대회일 이후, 투표를 통해 상위 3인을 가리며 이들에게는 지역 특산품이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 분

5km

10km

하프

24

13,207

4,054

4,009

3,467

1,677

100%

31%

30%

26%

13%

23

13,102

8,235

2,587

1,615

665

100%

63%

20%

12%

5%

증 감

105

-4,181

1,422

1,852

1,012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참가신청 현황, 출처:합천군청]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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