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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05

1,700여명 줄어든 42,187명 선거인명부 확정

60대 이상이 전체 유권자의 5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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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인명부 확정작업이 마무리되며, 합천군을 대표할 정치인들을 선출하는 유권자의 총수는 42,18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치러진 6대 지방선거와 비교해보면 인구에서도 3,300여명이 줄어들었고, 선거인수에서는 1,720여명이 줄어들었다. 읍면별로 보면, 거의 모든 면에서 선거인수가 줄어들었지만, 합천읍과 대양면은 소폭 증가했다.

 

이번 선거인명부의 제일 큰 특징을 보면 60대 이상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50%를 넘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합천 선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노년층이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을 보면 80%를 넘어선 것은 1회 지방선거외에는 모두 7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번 선거의 경우 합천군수선거의 치열한 경쟁을 전망하는 이들이 많아 투표율도 80%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 황강신문이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88.6%로 나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만약 투표율이 80%를 보일 경우, 전체 유권자 42,187명 중 33,750명이 투표하게 되며, 이중 50%16,875명이다.

 

4명이 출마한 이번 합천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인 상황이고 합천지역이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높은 지역임을 감안할때 여당 후보와 제1야당 후보간의 대결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의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키는 상황도 정치성향의 변화를 짐작케 한다. 지난 황강신문 여론조사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집권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34%로 나와 간접적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이같이 치열한 선거가 된다면, 당선을 위해서는 최소 40% 획득을 해야 될 것으로 보여 13,500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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