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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있기에 찬성도 반대도 하는 것, 편 가르기식 애향심 논쟁은 지양해야
[사설]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있기에 찬성도 반대도 하는 것, 편 가르기식 애향심 논쟁은 지양해야 우리는 매 순간 선택과 결정을 반복하게 된다. 그 순간순간 마주하게 되는 선택과 결정이 늘 올바르고 도움이 되는 것만도 아니다.그렇기에 다시 돌아볼수 있고, 수정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우리 인간이 가진 높은 품성이다.그러나 이를 두고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폄하하고, 지역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이라 애향심이 없다는 등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으로 몰아가며 …
[독자기고] 합천의 문제를 합천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해결해 나가는 계기로
[독자기고] 합천의 문제를 합천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해결해 나가는 계기로 고동희(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간사) 한 해가 저물어 갈 즈음, 공원이름을 다루는 지명위원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1년 넘게 많은 군민들이 기울인 노력으로 그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 지방자치운영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제도 중 하나가 주민발의제다. 이 제도는 20년 전에 만들어졌으나 합천에선…
[김희곤의 세상만사] 해묵은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김희곤의 세상만사] 해묵은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김희곤(부산지방국세전 전 감사관, 합천향우) 이대로는 안 된다.해묵은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더 가진 자, 더 큰 덩어리 잘라내고더 누리는 자 망루에서 내려와야 한다 혼누리산야(山野)는 공공의 자산이다수천년 빛난 역사 굴곡된 흐름속에서도산천은 의구한 자태 그대로인데인심은 조번석개(助番石介)나락늪에서 허덕인다접대부 권주가로 유흥가 24시간폭탄주가 웬말인가 대역사의 지평을 열어 갈안성맞춤 일꾼…
[사설] 다양한 갈등으로 힘들었던 2021년, 올해는 올바른 해법으로 나아가는 한 해 되길
[사설] 다양한 갈등으로 힘들었던 2021년, 올해는 올바른 해법으로 나아가는 한 해 되길 유난히 합천군에는 2021년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갈등이 발생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식의 무시를 하기에는 이로인해 피해받아야 한 이들은 당연하게도 합천군민들이었다.다행히 해결된 갈등도 있기는 하지만, 많은 갈등들이 2021년을 넘겨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어 새해를 맞이함에도 희망으로 시작하기는 쉽지 않아 안타깝기만 하다.이렇게 해를 넘겨오고 있는 갈등들은 대부분 정부와 합천군이 추진…
[사설] 인구 감소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합천군의 장려금 중심 대책은 한계
[사설] 인구 감소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합천군의 장려금 중심 대책은 한계 합천군이 공개하고 있는 통계자료를 보면, 합천군의 1일 출생자 수는 0.47명, 사망자 수는 1일 2명이다. 출생자 수와 연동될 수 있는 결혼자 수는 1일 0.33쌍 수준에 그치고 있다.전국에서도 인구소멸 지역 대상 중 상위권에 들어가고, 경남도내 출생자 수준도 산청과 함양과 비슷한 최 하위권 수준에 이르고 있다.정부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0.84명 수준으로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독자기고] 일해공원 명칭 논란, 임기 내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증명하기를 촉구한다
[독자기고] 일해공원 명칭 논란, 임기 내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증명하기를 촉구한다 고동의(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간사) 불과 보름만에 1,500여명의 군민들이 공원이름을 바꿔달라는 주민발의에 동참했다. 주민발의는 지명의 제정·변경 등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군민의 목소리를 전달하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민발의를 서둘렀다. 짧은 시일에도 불구하고 알음알음으로 1,500여명 청원인으로 참여하…
[독자기고] 학교문법으로 남명의 사상을 마주하는 날이 다가옴에 설레게 된다
[독자기고] 학교문법으로 남명의 사상을 마주하는 날이 다가옴에 설레게 된다 차시호 교육학박사/장학관 지난 11월 1일 경남도의회에서 ‘경상남도교육청 남명사상 교육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발의가 8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남명사랑’ 회원들과 남명사상 진작을 위한 간담회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교과서에 실어 남명정신을 교육하겠다는 말씀으로 이어졌다. 23일 남명의 고향인 합천에서는 용암서원에서 ‘남명 조식 교과서 수록 촉진 운동 발대식’…
[김희곤의 세상만사] 대화속에 자라면 통솔력을 배운다
[김희곤의 세상만사] 대화속에 자라면 통솔력을 배운다 김희곤(전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합천향우) 임이시여섣달 그믐날 기울기전에내가 소유한 모든 것 훨훨 털고 가는기회를 주신 것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 잃어버리고 잊어버려도한 점 걸림이 없는 나, 초연한 자세 깜빡깜빡어리석은 구름을 피우는 것 슬픈 일입니다 “돈을 잃은 것은 적게 잃은 것이요명예를 잃은 것은 많이 잃은 것이요건강을 잃은 것은 전부를 잃은 것이다” 부산 금강원 …
[독자기고] ‘일해공원’ 이란 이름은 정말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인가?
[독자기고] ‘일해공원’ 이란 이름은 정말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인가? 고동희(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간사) 무려 14년째다. 일해를 공원바위에서 새기고 나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공원이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 논란은 해마다 벌어질 것이다. 그때마다 합천은 어떤 범죄와 과오를 저지르더라도 출세가 최고의 가치라고 믿는 사람들로 가득한 고장으로 조롱받게 될 것이다. 합천유림회와 몇몇 인사들이 전두환 정권 시절을 태평성대라고 한다. 얼토당토…
[독자기고] 언제까지 농산물은 물가상승의 주범이 되어야 하나
[독자기고] 언제까지 농산물은 물가상승의 주범이 되어야 하나 최현석(합천군 농민회 부회장) 지난 11월 말 세종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정부는 양곡 관리법을 지켜라”는 구호와 함께 벼 적재 투쟁이 진행되었다. 법에따라 쌀 30만톤 공급 과잉 물량에대한 시장격리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는 것이었다. 정부는 지난 해 변동직불제를 폐지하면서 ‘쌀 자동시장 격리제’를 도입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리고 통계청은 올해 쌀 수확량이 전년 대비 10.7%(약 30만톤)…
[사설] LNG발전, 녹색분류체계에서 퇴출은 시간문제, 좌초자산 현실화
[사설] LNG발전, 녹색분류체계에서 퇴출은 시간문제, 좌초자산 현실화 LNG발전소의 합천 유치를 놓고 지역내 갈등이 커지기만 하는 상황에서 최근 환경부의 녹색분류체계 연내 확정 과정에서 나오는 내용은 우리지역에 새로운 고민을 주고 있다.환경부가 지난 6월 공개한 녹색분류체계 초안에서 LNG발전을 제외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최근에는 한시적 포함 설이 나오는 등 연말내에 나올 최종안에서 LNG발전산업이 퇴출산업이 되는 것은 사실상 시간문제일 것으로 나오는데, 그…
[김희곤의 세상만사] 사람을 찾습니다.
[김희곤의 세상만사] 사람을 찾습니다 김희곤(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합천향우) 사람을 찾습니다제대로 된 참 일꾼을 찾습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솔로몬의지혜를 총동원하여 만백성의멍든 가슴을 어루만져줄 능력자를 찾습니다여러분의 알뜰한 심부름꾼잘 보살펴 드리겠다는 말 앞세우고자기 몫부터 먼저 챙기는거짓부리 이중인격자 모여들어동분서주하는 모습 볼수록 가관이다 부귀를 자랑 말고 이웃부터 보살펴라평소에 언어행동 따로국밥 앞에 놓고어느 밥상에 콩이 굵은가허둥지둥 살펴보다가…
[김희곤의 세상만사] 오이가 익으면 꼭지가 떨어진다
[김희곤의 세상만사] 오이가 익으면 꼭지가 떨어진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합천 향우) 서운이 싸고 도는 가야산 숲속에서오색영롱한 꽃빛 구름도 비껴간 자리에가야금 은율에 백로가 앉았으니새처년 지점자리에 새봄이 온다. 어디로 갈까?꿈 많은 젊은이들 강남으로 북악산으로추풍령 고갯길에 비좁고 혼잡한데양자손 안성맞춤 황강강변은 한산하다 옛 어르신 말씀에 귀를 귀하게 여기고눈을 천하게 여긴다 일렀으니현실을 덧없이 살아가는 주변을 둘러보자 …
[독자 기고] 농민의 입장에서 본 에너지전환과정
[독자 기고] 농민의 입장에서 본 에너지전환과정 홍근대(합천 쌍백면 주민) 저는 농촌에서 자라서 도시에서 공부했고 다시 농촌으로 돌아왔습니다. 9년전에 귀농을 했습니다. 농촌은 도시의 어머니입니다. 농촌이 없다면 도시는 존재하지 못합니다. 자식을 길러서 도시로 보내고 먹을 것 보따리 챙겨 아들 딸에게 보내는 농촌은 도시의 어머니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 도시가 괴물같이 커져서 어머니의 살과 피를 달라고 합니다. 저는 에너지 전환을 이런 느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전기…
[사설] 뜻 모를 ‘위드 코로나’ 일본식 영어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우리말로
[사설] 뜻 모를 ‘위드 코로나’ 일본식 영어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우리말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서면서 부쩍 우리 주변에서는 특히 언론을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정작 국민들 중에는 이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With Corona’로 영어로 표기되는 용어다. 일본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이 용어의 의미는 현실적으로 코로나 감염병이 워낙 확산되었고,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해결 방법이 없어 코로나 감염병이 상시적으로 존재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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