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3-18
(사진) 가야산 소리길에서 개화한 진달래, 가야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 제공(2023.3.11. 촬영)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점현)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의 저지대 탐방로(소리길 코스)를 중심으로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물오리나무, 키버들, 진달래, 개암나무 등 봄꽃이 아름답게 피어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중 키버들은 한국에만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옛날부터 키, 고리 등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 쓰여 키버들이라 불렸다. 잎이 어긋나는 다른 버드나무들과 달리 마주나는 잎차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현호색, 얼레지 등의 봄꽃도 가야산에서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석용 자원보전과장은‘가야산 소리길로 오셔서 홍류동계곡의 수려한 풍경과 함께 다양한 봄꽃을 감상하시고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