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2-20
2019년부터 선물용 난 시장개척하고 지역농가 신소득사업으로 합천군이 한국춘란사업에 대한 군민과 전국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4회 한국춘란무명품 전국대회를 올해도 합천군에서 개최했다.
합천군은 종묘장 사업을 진행하고 개별 농가에 난실조성사업 등을 지원하는 등 한국춘란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총 500여 점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가 접수되어 출품됐고, 경합 끝에 1등상인 대상은 중투화를 출품한 함양의 정문철씨가 차지했다.
2등상인 특별대상은 문만식씨(주금소심), 이철희씨(중투호)가, 3등상인 특별최우수상은 염경주씨(산반화), 정희수(산반)씨에게 돌아갔다.
한국춘란무명품 전국대회는 미등록품 춘란 중 미래 가치가 있는 춘란을 선발하는 국내 유일의 난 전시회로써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재)국제난문화재단(이사장 김진공)과 합천난연합회(회장 문만식)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국 애란 및 난 단체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도 전국 각지의 난인들이 대거 참여해 대상 외 112점의 수상작을 배출했으며 18일, 19일 양일동안 합천체육관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또, 시상작 전시회와 함께 난 판매전, 농특산물 판매코너 운영 등이 운영됐으며, 합천군에 따르면 이틀동안 총 3천여 명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고 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경남도자상, aT사장상 등을 특별상으로 유치하면서 대회의 격을 높이고자 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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