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2-10
합천군은 10여 년 전 선정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합천 경(景)·품(品)·미(味)를 최신 관광과 소비트렌드를 고려해 재선정 할 계획이라고 2월 9일 밝혔다.
현재 합천의 8경은 ▲가야산 ▲해인사 ▲홍류동계곡 ▲남산제일봉 ▲함벽루 ▲합천호와백리벚꽃길 ▲황계폭포 ▲황매산모산재이며, 8품·8미는 2012년 기준 대표적인 특산품과 먹거리로 ▲합천도자기 ▲합천황토한우 ▲합천토종돼지 ▲합천쌀 ▲합천우리밀 ▲합천파프리카 ▲아이스딸기 ▲합천양파, ▲산채정식 ▲토종돼지국밥 ▲합천한과 ▲송기떡 ▲민물메기탕 ▲합천막걸리 ▲밤묵 ▲메기찜 각 8개씩 선정돼 있다.
군에 따르면 기존의 8경8품8미를 ‘8’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정비할 예정이며, 시장 인지도가 낮은 상품과 관광객에게 대중성이 떨어지는 관광지 및 음식 등을 지역 특색을 잘 살리고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부합하도록 정비해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대표 홍보마케팅 수단인 경·품·미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지난해 12월 관련규정을 전부개정 했다. 또한 올해 1월 17일부터 2월 8일까지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규 추천 경·품·미와 기존 경·품·미 중 제외 및 수정이 필요한 건에 대해 1차 기초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관 및 사회단체, 읍면 마을이장 등 군민 뿐만 아니라 향우를 비롯한 군에 애정있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합천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최종 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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