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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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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가 지난 21727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23건의 안건이 상정되었는데, 의회 내부 운영관련한 안건 8건과 합천군에서 상정한 조례 개정안 및 민간위탁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총 12건에 이어 정봉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마을방송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박안나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조례안, 이한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3건이다.

이 중 지난 1월부터 상영중단되기 시작한 합천시네마의 민간위탁에 필요한 동의안이 상정되어 있어, 처리결과 여부에 따라 향후 민간위탁 추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그만큼 정상화 시기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첫날 본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이종철 의원은 50만 합천향우들을 대상으로 합천애향인증을 발급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향우들의 합천관광시 혜택을 제공하도록 해 합천방문을 유도하자는 취지이다.

이어 김문숙 의원은 출산 장려 및 아이키우기 좋은 합천을 위해 첫째, 둘째 아이에게도 출산지원금을 대폭 늘려 육아부담을 줄여야 하며, 현재 추진중인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에 대해서는 주택 규모가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해 앞으로 출산을 장려해야하는 신혼부부에게 부족해, 규모를 늘리고, 전체 공급 주택수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한신 의원은 합천군의 각종 사업 추진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협력팀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3월 해외연수 예정, 2017년 이후 6년만에 추진

 

합천군의회가 지난 2017년 이후 사회적 지적과 코로나 상황이 겹치며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연수를 올해는 오는 3월에 다녀올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천군의회는 지난 213일 합천군의회 공무국외연수 심의회를 열고 관련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농업과 복지분야의 세계적인 선진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해 주요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우수사례 분석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군의원 10, 사무직원 6명 등 총 16명으로, 권영식 의원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기간은 39일부터 17일까지 89일이며, 연수경비는 공무원여비규정에 따라 1395만원으로 총 64백여만원이다.

외유성 논란을 그동안 계속 받아오는 의회의 해외연수인 만큼, 군민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다녀온 뒤 작성하고 공개하게되는 연수 보고서 내용에 얼마나 제시한 취지만큼 성과를 담을 수 있는가에 따라 외유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나온 해외연수 보고서를 보면, 지역 소개 및 일정상 방문내용 등이 대부분으로 합천 의정과 군정에 대한 반영 내용 등 실질적인 연수결과는 적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해외연수 일정 및 계획은 합천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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