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2-08
합천군이 매년 2월경 한 해 합천군정을 군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열리는 ‘군민과의 대화’가 올해는 2월 1일 가야면을 시작으로 17개 읍면 순회에 들어갔고, 2월 8일 합천읍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김윤철 합천군수에게는 민선8기 처음으로 갖는 자리이기도 하다.
2월 1일부터 8일까지 17개 읍면을 방문해 군정 현안 및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2023 군민과의 대화’는 군정현황설명, 읍면정보고 및 군민과의 대화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김윤철 군수가 취임 초기부터 강조했던 ‘소통’에 중점을 둬 예년과 달리 주제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담화형식으로 진행되며, 수렴된 군민의 의견은 담당 부서별로 필요성, 시급성, 시행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공감대와 군정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읍면별 노인회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초고령사회의 대응 방안 또한 현장에서 직접 찾을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군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군민의 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과 직접 소통하며 합천군의 발전 방향을 그려나가겠다”며 군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는 무엇보다 각 읍면별로 주민숙원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지역내 민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시행사업을 선정하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주민숙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이 대부분 도로 및 농노 정비 등 토목관련 사업들로 차지해 오고 있어, 다양한 분야의 민원사업 개발이 아쉽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오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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