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1-18
지난해 3년만에 대야문화제가 열리며, 지역내 대표축제를 준비했던 대야문화제전위원회가 지난 1월 13일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이 김지현씨를 제전위원장에 선출했다.
지난 4년간 제전위원장을 맡아왔던 전석철 위원장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예산안을 확정하고, 제전위원회를 물러났다.
정기총회를 통해 확정된 올해 열릴 39회 대야문화제 예산은 지난해 보다 5천만원 늘어난 총 6억1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이 예산은 합천군으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으로, 이외에도 지역내 광고나 협찬을 통해 운영될 예산까지 더하면, 최대 7억원 가까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확정된 예산안을 보면, 17개 읍면에 지원되는 예산이 1면당 15.5백만원에서 17백만원으로 늘어났고, 행사 홍보비와 개막식 및 폐막식 비용이 늘어났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함께 제출되지 않고, 대략적인 예산안만 제출된 것으로 올해 대야문화제의 내용을 살펴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만 확정된 것이어서, 지난 38회 대야문화제를 거치며 나왔던 여러 문제들이 어떤 방향으로 해소되며 나아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로이 선출된 김지현 위원장은 전직 합천군청 공무원 출신으로 합천예총 미협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지난해 열린 38회 대야문화제는 학생 가장행렬을 없애는 등 입장식을 간소화했고, 체육대회 읍면별 종합시상을 없애기도 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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