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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5-02-11

2025년 영상테마파크, 합천호 권역 관광 개발

10년전 영상테마파크 방문객 50만 돌파로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합천군의 전망이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여전히 주춤한 것이 현실이다. 올해 합천군은 관광객 500만 명이 찾는 힐링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 휴양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 로드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시 합천군 관광 500만 시대를 바라보며 올해 주력하는 관광 정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줄어들었던 합천 방문객 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추산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해동안 약 23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통계자료와 비교해 보면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눈에 띄는 변화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합천군의 대표 관광지로는 황매산 군립공원, 영상테마파크, 가야산국립공원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여전히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회복세로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예전만큼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합천군은 올해 주요한 관광 개발로 새로운 관광지 구축을 위한 운석충돌구 개발과 함께 영상테마파크의 경우 리멤버영상테마파크사업이 올해 투자 종료되며 새롭게 단장하며, 야간개장을 정식 시작할 계획이며, 합천호 권역관광개발을 위해 합천호 수상관광플랫폼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시작한다.

 

운석충돌구 관광지 육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군은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관광자원인 운석충돌구를 세계적인 운석 테마 관광지이자 지질 테마 공원으로 육성하며, 우주과학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합천운석충돌구를 방문하는 초기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거점센터를 연내 준공할 예정이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하여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리멤버사업 투자 막바지, 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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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간개장을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한 청와대세트장 주변 모습(출처:합천군청)

 

영상테마파크는 가야산국립공원 중심의 합천관광산업에 새로운 한축이 되며 지난 2016년 한해 방문객 50만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던 방문객수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430만을 겨우 넘어서며 여전히 주춤한 상황이다.

합천군은 2019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사업(리멤버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 선정 이후 200억 원의 예산으로 7년간 투자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주요사업으로 메인세트 리모델링 영화·영상 특화 홍보 마케팅사업 체험프로그램 개발 연계형 DMO 구축사업 관광굿즈 및 먹거리 상품화 사업 시대거리 재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메인세트 리모델링과 관광굿즈 개발, 시대거리 재현화 등은 마무리되며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올해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먹거리 상품화, 관광지원센터 건립 등이 상반기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관광지로써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리멤버 조성사업 완료와 함께, 사계절 관광 콘텐츠 구축을 위해 2023년부터 영상테마파크 주변 청와대 세트장 및 정원테마파크와 연계한 야간 경관조명 조성사업이 올해내 준공과 함께 야간개장을 통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합천군은 야간개장을 위해 경관조명과 함께 홀로그램, 맵핑, 미디어파사드 연출 등 최첨단 신기술이 대거 접목되어 대표 킬러 관광 콘텐츠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멤버 조성사업과 야간개장을 통해 영상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하며 영상테마파크를 거점 관광지로 자리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합천호 관광개발, 수상관광 구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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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합천호 수상관광플랫폼구축사업 시설배치안(출처:합천군청)

 

합천의 대표 관광지인 황매산군립공원과 영상테마파크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는 합천호 관광권역개발은 권역관광개발로 인한 동반효과를 위해 추진되어 오며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유리한 거점 지역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합천군에서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사업인 합천군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4년간에 걸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예산만 2025년부터 4년간 2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천댐 대형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주요사업으로는 수상관광 리조트(26실 규모의 숙박공간 및 편의시설) 야외물놀이 공간 조성 서핑파크(실내서핑공간, 카페테리아,실내 물놀이장 등) 조성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실시설계가 진행되며 내년부터 시설공사가 시작된다.

여기에 기존에 추진되어 왔던 수륙양용버스 도입 운영(모빌리티 스테이션)을 위한 시설까지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수륙양용버스 운영은 올해 7월 여름시기부터 가능해질 예정이다.

합천군은 향후 이 사업과 기존 수상레져 스포츠 체험과 특색있는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합천이 더 머물 수 있는 관광 명소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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