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1-05
산지 쌀값 하락으로 1등급 기준 지난해보다 9,770원 내려
경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포대벼 1등급 가격을 6만 4,530원(40㎏)으로 28일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특등은 6만 6,660원, 2등은 6만 1,670원, 3등은 5만 4,890원으로 각각 확정하였으며,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으로 매입한 시장격리곡의 매입가격도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책정하였다고 덧붙였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통계청 발표 산지 쌀값을 기초로 산정하는데, 올해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은 18만 7,268원(80㎏)으로 지난해 21만 4,138원보다 12.5% 정도 하락하여, 1등급 기준 매입가격도 9,770원 동반 하락하였다.
도는 농협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매입 당일 중간정산금 3만 원(40㎏)을 우선적으로 지급하였으며,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도 최종정산금으로 12월 31일까지 연내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양권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값 지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공공비축미곡 45만 톤에 이어 수확기 추가 시장격리곡 45만 톤 등 총 90만 톤을 매입했지만, 쌀 소비량 감소와 구곡 재고로 인해 쌀값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내년에는 전략작물직불제 및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으로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쌀 품질 고급화 및 소비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쌀값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등 급 | 특 등 | 1 등 | 2 등 | 3 등 |
포대벼 | 66,660 | 64,530 | 61,670 | 54,890 |
산물벼 | 65,900 | 63,770 | 60,910 | 54,130 |
[표: 공공비축미곡 등급별 매입가격 (단위 : 원/ 벼 40kg) ]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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