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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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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면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이어 합천읍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합천읍 활성화지역에서는 총 175억원(국비105, 지방비 70)의 사업비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서면심의(12.7~14)를 거쳐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경남 합천 등 총 26곳을 선정하였다고 1215일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 지난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중점을 두고, 중앙·광역 공모에 접수된 총 76곳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26곳 사업지에는 ‘27년까지 국비 2.66천억, 민간자본 2.58천억 등 총 1.53조원을 투입하여 쇠퇴지역 331를 재생하게 된다,

,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공급 위주로 획일적으로 추진되어 일회성 사업에 그쳤던 반면, 이번 신규사업은 산업(유기농고창창업지원(뷰티·SK하이닉스청주문화(영상테마파크합천) 등 해당 지역의 고유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 종료 이후에도 도시재생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신규 사업지 26곳 중 23(88%)이 비수도권이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 비중이 57.7%(읍면지역 42.3%)로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주요 사업지 중에서 기존 공모유형이 아닌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재생을 할 수 있는 지역특화재생 15곳을 새로이 선정했고, 합천읍의 영상문화 도시브랜드 특화사업도 포함됐다.

경남도 내 소멸지수·고령화율 1, 청년인구비율 최저지역으로 인구구조 불균형 및 도시쇠퇴가 심화되고 있는 합천군 합천읍 일대에 ‘26년까지 739.45억원(국비 105억원)을 투입하여, 영상테마파크 등 지역이 가진 영상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도시브랜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방문객 대상 영상콘텐츠 체험장과 소규모 영화제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상문화 활력거점, 영상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합천 드림스쿨, 영화촬영 관계자 숙박공간 확보 등을 위한 시네마 빌리지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영상 관련 지역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문화 활력거점에는 영상체험 스튜디오, 영화제 사무국, 영상편집실, 의상실 등이 들어서며, 시네마 빌리지에는 한옥 쉐어하우스, 실내외 영화상영 공간, 이벤트 야외광장 등의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 마을 목공소와 연계한 노후주택 정비(60), 영상마을 특화 골목정비 등 보행 환경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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