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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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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이불빨래, 운동화 빨래를 도와 줄 공공 빨래방이 합천군내에서는 용주면에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합천군 용주면(면장 김필선)은 지난 1115,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고령화 시대에 맞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용주면 빨래방개소식을 개최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재원으로 조성된 용주면 빨래방은 용주면사무소 옆 창고건물을 리모델링 해 세탁기 2, 건조기 2, 운동화 세탁기등의 세탁 시설과 주민 사랑방 기능을 겸비한 카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다만,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현재는 마을 이장들이 빨래감을 수거해와 이용하고 있다.

용주면 관계자는 합천군에서는 처음 들어선 사례여서 올해까지는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운영방식을 찾아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정 인력도 2명 고용해 원할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정에서 하기 부담스러운 이불빨래와 운동화 빨래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부분에서는 고령화된 지역의 현실에 필요한 시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두꺼운 이불은 세탁할 수 없는 세탁설비로 인해 한계가 있어 이용활성화를 위한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

김외덕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장은 “1988년 합천댐 건설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빨래방 개소로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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