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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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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이 재난예방 및 재난소식 안내를 위해 도로가 3곳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지난 122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 크기가 워낙 크기에 운전 중 자연스레 보게 되지만, 효과는 어떨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군민에게 실시간 재난재해정보 및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기 위한 재난안전 전광판을 신규 설치해 2025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2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재난안전전광판은 기둥 6미터 높이 위헤 가로 7미터(m), 세로 6미터(m) 크기로 텔레비전 크기 단위인 인치로 계산해보면 360인치 크기에 달하는 대형 전광판이다.

합천읍(농협주유소 앞), 대양면(한우경매장 앞), 용주면(이주홍 문학관 교차로 앞) 3개소에 설치됐고, 이를 위해 합천군은 7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초기 시범운영 당시 저녁시간대 전광판이 너무 밝아 운전자 시야 방해 및 눈부심 등의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용주면에 설치된 전광판의 경우 다른 2곳과 달리 주변 조명이 없는 어둠속에서 전광판의 밝기가 도드라질 수밖에 없어 눈부심 문제가 더욱 제기되기도 했다.

, 위치상 보행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재난 관련 상황 홍보에 효과가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합천군은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으며, 운영하는 저녁시간에도 밝기를 최저로 해서 운영하기로 조정했다.

재난안전 전광판 활용에 대해 합천군은 평상시에는 기상, 재난 사전대비 행동요령 등 재난안전과 관련된 내용과 군정 정보 등을 상시 송출하며,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재난 특보사항과 경보·대피문자를 실시간으로 전파해 군민들이 재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야간 경관조명 효과로 밝은 도심과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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