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3-10
합천시네마를 민간위탁받아 운영해오던 현 업체(뮤비워크 합천주식회사)가 앞으로 3년간 더 위탁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은 지난 2월 28일 합천시네마의 민간위탁 운영 계약기간(2년) 만료일(2025년 4월)이 다가옴에 따라 합천군 합천시네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9조에 따라 위탁 기관의 운영 성과를 점검·평가하고 재계약 신청에 대한 재위탁자 선정여부를 심의 의결하기 위한 합천시네마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합천시네마 운영위원회는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현재 민간위탁 운영업체인 뮤비워크 합천 주식회사의 지난 2년간 운영성과 발표, 위원들의 질의응답, 평가 위원들의 평가를 진행하고 현 업체에 대한 3년간 재위탁을 결정했다.
위탁 최종 결정은 향후 3월 말쯤 열릴 합천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확정될 예정이다.
합천시네마는 지난 2016년 7월에 개관한 이후, 연간 관람객 6만명을 넘기며 안착화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2020년 3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관람객이 대폭 감소하여 큰 어려움에 처했고, 이로인한 적자누적으로 당시 운영업체가 운영을 포기하면서 한차례 휴관사태에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 5월 19일부터 뮤비워크 합천 주식회사에서 민간 위탁하여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합천군 자료에 따르면, 23년 재개관 이후 3만7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2024년에는 3만9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흑자운영으로까지 개선되지는 못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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