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7-16
지난 5월 28일부터 합천읍 황강에 위치한 수중보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동 중단에 대해 합천군 관계자는 “농업용수공급 목적으로 세워진 시설이지만, 그동안 다목적으로 이용해오면서 물을 담아두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보에 부담이 컸고 이로인한 세굴현상으로 보 중앙부분 밑으로 구멍이 났다”며, “그동안 부분적인 보수가 진행되어 왔지만 부담이 누적되면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자칫 보가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의 위험 상황이이서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농어촌공사합천지사는 위험성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예산확보에 나섰고 내년에 70억 들여 내년 보수공사 진행 계획으로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할 원인은 해소된다고 하지만, 그동안 합천읍의 황강변은 물보다 모래가 더 많은 바닥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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