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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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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장내기생충 퇴치를 위해 오는 4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지역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11종의 장내기생충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내기생충 우선 검사지역은 묘산·덕곡·대양·용주면이며 해당 보건지소로 문의 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지역 외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통을 받아 41~ 42일 사이 보건소로 검체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지원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무료로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5대강 주변 39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감염률이 4.5%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합천군의 감염률은 2.3%로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간 파괴자로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길게는 20~30년까지 생존하며 적은 수가 기생할 경우 증상이 없으나 수십 마리 이상 기생할 경우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담석, 담낭염, 담관암 등이 발병한다. 특히 간흡충 유행지역에는 담관암의 발생률이 4.8배나 높기 때문에 간흡충증은 꼭 치료되어야 한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장내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를 익혀 먹는 습관과 칼, 도마 등 조리용 기구를 소독하여 사용하고,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예방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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