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3-17
합천군은 산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해 3월 14일 초계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염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훼손된 생물 서식지를 복원해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합천군 초계면 대동리부터 적중면 죽고리까지 이어지는 산내천(지방하천) 7.1㎞ 구간에서 진행되며, 총 18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을 통해 축제 및 보축 5개 지구 정비, 교량 재가설 3개소 설치, 생태습지 3개소 조성, 생태여울 9개소 조성, 생태탐방로 2.0㎞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하천의 치수 기능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하천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하천 주변 환경이 정비되고 생태습지와 탐방로가 조성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깨끗한 물길이 형성되면서 자연 생태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큰 기대를 보였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하천을 조성할 것"이라며 "산내천이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복원을 철저히 추진하겠다. 또한 탐방로와 생태습지 등 다양한 친환경 시설을 통해 주민들이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을 통해 명품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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