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4-15
최근 이어지는 거창군내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위치에 대한 활동에 대해 이를 합천군민들의 여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4월 15일 합천군청 앞에서는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위원회를 비롯한 합천군내 몇몇단체 회원들이 모여 규탄 집회를 가졌다.
현재 국토부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는 남부내륙철도 최적 노선 및 역사 위치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통해 합천읍 인근(합천읍 서산리, 율곡면 임북리)이 합천역사 최적지로 제시했고, 합천읍 서산리 위치를 최적안으로 밝혔다.
또, 지난 3월 공청회를 통해서는 제출된 의견을 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역사 위치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합천군민들 내에서는 해인사 역 유치 여론이 나오며 지역내 여론이 모아지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창군은 난 3월 가조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중 7개 읍·면의 남부내륙철도 해인사 역사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것을 두고 지역내 여론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는 입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날 15일 거창군 규탄 집회를 열고, “거창군은 합천군을 기만하는 합천역사 위치에 대한 간섭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거창군은 합천군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며 최근 거창군의 행보를 규탄하고 나섰다.
당시 참가한 단체는 (사)대한노인회합천군지회(회장 이천종), 합천군이장단협의회(회장 김도섭),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회장 박진식),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순자), 합천군 청년연합회(회장 이성근),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위원회 등이다.
집회 사회자인 이종철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위원은 “지금 거창군이 하는 행동은 자기들만의 이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목적에도 맞지 않고 합천군민들의 여론 분열만 조장하고 있다”며 “거창군이 초래한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합천군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 라고 성토했다.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