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8-20
합천군은 지난 8월 16일 합천경찰서와 함께 군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5명을 대상으로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강원도 횡성과 경상북도 영주에서 발생한 멧돼지 오인 총격 사고를 계기로, 유해야생동물 포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는 박도범 야생생물관리협회 부산울산경남지부 사무국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과 관련된 법률, 포획 시 준수해야 할 사항, 총기 사고 유형 및 사례 등을 교육하였다. 이어 합천경찰서 총포담당 이학수 경위가 총기 안전 수칙과 총기위치정보시스템(GPS) 사용법을 안내하며, 피해방지단원들의 총기 안전 의식을 높였다.
서원호 환경위생과장은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으로 농작물 보호와 인명 피해 예방에 힘써주시는 피해방지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발생한 총기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합천군에서는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선발된 35명의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멧돼지 약 490마리와 고라니 약 530마리를 포획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농작물 피해 예방에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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