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1-17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을 맡겼다가 3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인데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지나 1월 14일 공개되자 지역 시민단체가 입장문을 통해 합천군을 향해 규탄 목소리를 냈다.
합천 시민단체 '자치와 참여를 위한 함께 하는 합천'은 1월 16일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 감사보고서에서는 향응 제공받았던 이들과 공직자가 마땅히 지켜야할 본분을 망각하여 합천군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다섯 명 공무원 징계 처분을 담았다. 주로 업무를 직접적으로 담당했던 공무원들이 전부다.”며, 의문을 던졌다.
“이번 사건이 과연 8명의 공무원만이 책임질 일인가? 이들을 관리감독하고 지휘 통솔하는 상급자는 이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군의회 승인 금액보다 훨씬 많은 PF약정서를 담당부서에 전달한 군수는 의회승인 금액을 몰랐던 것일까?” 등 감사결과 내용을 확인하고 의문들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진즉에 통보받았을 합천군은 어떤 대책도 발표하지 않고 공무원 몇몇의 일탈로만 취급하는 모양새다.”며, 재발방지 방안 정도도 밝히지 않고 있는 합천군의 대응을 규탄했다.
이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합천군은 군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하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하다면 법률가의 도움을 받아 소송도 불사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합천군이 먼저 자정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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