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5-08
5/11 작약축제 시작, 봄꽃 축제 어우러져
봄의 절정 5월 봄꽃 축제가 한창인데 이상기후 영향으로 봄꽃 개화가 축제시기와 잘 맞물리지 않아 아쉬움도 커지는 모습이다.
황매산 철쭉제는 지난 5월 1일 철쭉제례를 시작으로 많은 상춘객을 맞이하고 있지만, 정작 철쭉 꽃은 아직 제대로 피어있지 않아 이름이 무색해 지고 있다.
올해 봄꽃 축제는 겨울이 길어지면서 봄꽃 개화가 늦어지는 현상속에 지난 벚꽃마라톤대회에서도 일주일전까지 벚꽃 개화조차 되지 않아 긴장감을 높였는데, 철쭉꽃도 비슷한 모습이어서 이상기후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철쭉제 시작 전날인 4월 30일 황매산 철쭉군락지 개화 현황으로 아직 개화가 시작단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황매산군립공원)
철쭉제 시작 전날인 4월 30일 황매산 철쭉 개화상태를 보면, 사실상 만개한 꽃은 없고, 이제 꽃봉오리가 나오고 있거나, 살짝 피어나오는 정도여서 철쭉 군락지 전체로 보면 철쭉꽃의 분홍빛 향연을 즐기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여 철쭉제가 끝난 뒤에야 만개한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군은 철쭉꽃 개화가 아직 부족한 상황이긴 하지만, 5월 1일 철쭉제를 시작했고, 이날 철쭉제례를 시작으로 방문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번 철쭉제 기간에는 철쭉 관람과 함께 체험부스 운영, 철쭉콘서트, 전동카트투어, 도슨스(해설) 투어, 피크마켓,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합천 봄꽃 축제를 이어갈 작약축제도 5월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어서 가정의 달 5월 가족 나들이에 좋은 장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작약축제는 합천읍 핫들생태공원에 마련된 작약 대규모 재배단지에서 즐길 수 있으며, 지난해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왔던 인기 높은 축제이다.
합천군에서는 철쭉제와 작약축제 방문객을 다양한 즐길거리를 위해 핑크마켓을 지난 5월 1닐부터 운영하고 있다.
핑크마켓은 황매산과 작약재배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체험형 공간으로 LED 화관 만들기, 타투스티커 체험, 봄꽃 모종 판매, 사진촬영용 소품대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합천의 자연을 느끼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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